가습기 수돗물, 정수기물? 알려드립니다

겨울이 지나도 가습기를 사용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희 집도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를 켜 놓는데요. 그러다 문득 가습기에 어떤 물을 사용하면 좋은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가습기 물 논란을 확실히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습기 어떤 물을 사용해야 할까?

 

우리나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서는 수돗물을 사용하라고 권고합니다. 또한 가끔 가습기에도 가급적 수돗물을 사용하라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그럼 왜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해야 할까요?

 

수돗물 안에는 수돗물 자체를 소독해 주는 염소(cl) 성분이 있어서 세균번식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수기는 수돗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독 물질이 없습니다. 또한 정수기 물은 통에 모여있다 나오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세균의 오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수돗물의 염소 성분이 모든 세균번식을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험

 

SBS 프로그램에서 가습기에 수돗물과 정수기 물을 넣고 실험을 한 결과가 있습니다. 1시간이 지나 세균의 양을 확인해 보니 수돗물이 세균의 양이 더 적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라인만드는 의사 DR.권병소 영상 참고

 

하지만 가습기에 물을 넣고 12시간이 경과한 후 확인해 본 결과 세균수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즉 12시간 후면 수돗물의 염소의 효과가 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인만드는 의사 DR.권병소 영상 참고

세척의 중요성

 

가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물보다는 얼마나 자주 세척을 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돗물에 염소 성분이 있다고 하지만 12시간이 지나면 염소의 효과가 사라진다고 위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갈고 씻어주는 게 위생에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물을 갈고 씻어주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럼 최소한 3일에 한 번 정도는 꼭 세척하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3일에 미생물 번식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습기는 전자제품 중에서 까다로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는 매일 세척하고 관리를 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세균이 가습기를 통해 밖으로 나와 폐와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가습기에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권고되어 있지만 사실 정수기 물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대신 하루에 한 번씩 꼭 세척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알고 사용하면 굉장히 약이 되지만 잘 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전자제품입니다. 매일 세척을 하고 물을 갈아준다면 보다 더 안전하게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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