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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영동] 월류봉, 가선식당, 송호국민관광지, 와인터널 나들이

by ※&★*◈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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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동 나들이편 후기를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마지막 가을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알차게 돌아다녔어요. 영동으로 여행 갈 분이 있다면 여행코스로 한번 생각해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영동 나들이 시작할게요. :)

 


월류봉

첫번째 코스는 월류봉입니다. '바퀴달린 집3'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곳이에요. 월류봉은 금강을 따라 자리 잡은 영동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월류봉이라는 이름은 해가 넘어간 밤에는 달도 머물러 간다고 하여 월류봉이라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참 예쁜 이름이죠?

 

월류봉 풍경

 

날씨는 따뜻했는데 안개가 있어 산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운치가 있어 좋았어요. 사진으로 풍경이 다 안 담겨서 눈으로 열심히 보고 왔습니다.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하여 길가에 차를 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참고 부탁드려요.

 

 

월류봉은 둘레길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저희는 일정이 많아서 둘레길을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여유 있을때 한 번 더 와서 걸어볼 생각입니다.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둘레길도 한 번 걸어보세요.

 

둘레길 코스

1. 여울소리길 약 2.7km

2.산새소리길 약 3.2km

3. 풍경소리길 약 2.5km

 

 

월류봉 풍경 영상

가선식당

 

영동에 놀러가면 항상 가는 곳이 바로 가선식당입니다. 영동은 어죽과 도리뱅뱅이 유명한 곳인데요. 여렸을 때는 어죽이 맛있는 줄 몰랐는데 커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같이 여행 온 동생이 도리뱅뱅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여 바로 이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식당 외부

 

가선식당은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식당 외부는 좁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넓고 깨끗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메뉴판

 

들어가자마자 어죽 4인분과 도리뱅뱅이 1개를 시켰어요. 어죽 1인분에 7,000원인데 양도 많고 가성비도 최고입니다. 도리뱅뱅이를 못 먹는 분은 새우튀김도 맛있으니 드셔 보세요

 

밑반찬 및 도리뱅뱅이

잠깐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밑반찬과 도리뱅뱅이가 나왔어요. 도리뱅뱅 비쥬얼이 참 좋죠? 처음에 생선을 통으로 먹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맛있게 먹어요. 입에 넣으면 고소하고 엄청 바삭해서 과자를 먹는 느낌입니다

 

어죽

드디어 나온 어죽! 진짜 추울때 엄청 생각나요. 4인분 양이 꽤 많아 보이는데 죽이라 먹으면 금방 소화돼서 많이 먹어도 괜찮습니다. ㅎㅎ 다른 곳에서 어죽을 먹었을 때는 비린맛이 많이 나서 거부감이 들었어요. 그런데 가선식당은 진짜 비린맛이 하나도 안 나요. 그래서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

 

밥을 맛있게 먹고 날씨가 좋아 송호국민관광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는 걷기도 좋고 캠핑을 하러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해요. 저희가 갔을 때에도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올레길

 

송호국민광광지를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한 곳이 바로 산길이에요... 저는 당연히 평지일 줄 알았는데 산길이더라고요. 그래도 가파르지 않고 길도 잘 나있어서 힘들지는 않았어요~조금 당황스러울 뿐.

 

스카이워커

산길이 끝나고 내려오면 바닥이 뚫려있는 다리가 보여요. 다리 위에서 아래 풍격을 바라보면 진짜 이쁘더라고요. 물에 물고기도 많이 있어서 열심히 구경하면서 다리를 건넜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내려요면 위와 같은 풍경이 쭉 이어져요. 낙엽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너무 예뻤어요. 낙엽 밟는 느낌도 너무 좋았고요. 이곳에서 캠핑하면 너무 좋겠죠? 자꾸 캠핑하는 사람들에게 눈이 가더라고요.

 

 

배경이 이뻐서 여기서 사진을 진짜 많이 찍었어요. 같이 온 동생들도 모두 인생 샷 하나씩 건져서 갔지요

 

동생들과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걸으니 금방 차가 있는 곳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기 캠핑하러 한 번은 다시 꼭 올 것 같아요. 그만큼 영동 여행 중에서 이곳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와인 터널

 

마지막 목적지는 바로 와인 터널입니다. 사실 영동에 닭발이 맛있어서 저녁에 포장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한 번 들린 곳이에요. 근데 너무 재밌게 놀다가 왔어요. 저희가 갔을 때 마침 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쿠폰

 

요즘 오징어게임이 대세죠? 와인 터널에 있는 직원분과 게임을 해서 도장 5개를 얻으면 와인 1병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정해진 요일에만 이런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가주세요. 저는 이 행사 때문에 2배는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와인이 만들어진 배경부터 다양한 와의 종류, 게임, 트릭아트 등 아이들과 와서도 재미있게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물론 저희는 다 20대 후반이지만 아이처럼 즐기다가 왔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 번쯤 체험하러 오기 좋았어요

 

중간중간 오징어게임에 나온 게임 진행자들처럼 옷을 직원 분들이 맞춰 입은 걸 볼 수 있어요. 위에서 오른쪽 사진은 손가락으로 원하는 점수가 나오도록 튕기는 게임이에요. (저거 너무 사고 싶었어요 ㅎㅎ)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저 와인 탔어요!!!!!! 4명 중에 저만 탔지요~

이 와인으로 뱅쇼 만들어 먹을거예요

 

 

 

지인짜로 알찼던 영동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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